57억짜리 4대강 로봇물고기.. 檢, 생산기술硏 검수조작 수사
2014. 10. 2. 05:07
[서울신문]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 김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이 4대강 수질관리용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의 시제품 제작업체 등에 대한 검수조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한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 연구원이 검수조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있는지,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들에 연구개발비를 부당 지급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기술연은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6월까지 3년간 로봇물고기를 개발한 연구기관이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생산기술연의 로봇물고기 연구책임자가 연구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수중로봇 금형 작성을 계획하고, 이를 위해 허위 서류 작성을 하면서 8900만원의 연구비를 민간업체에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2014년 갑오년 말띠해, 나의 신년 운세는 어떨까?
'맛있는 정보! 신선한 뉴스!' 서울신문( www.seoul.co.kr) [ 신문 구독신청]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盧 비서실장 문재인,어떻게 대통령이 되나"
- '이인혜 영어' 매출 수직상승! 400억이 눈앞에..!
- 분노한 이정현, "벼룩도 낯짝 있어야.." 호통
- '속옷 활보' 줄리엔강, 마약 정밀검사 결과가..
- 男女 경찰, 공원에서 주요 부위 보인 대가로..
- “의원 배지 떨어진 설움” 민경욱 국회왔다 새차 견인당해
-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무기징역 감형 불복 대법원 상고
- 목줄 없이 달려든 개에 놀라 전치 3주…견주 벌금 50만원
- “박사방 22GB 싸요 싸”… 아직도 조주빈은 있다
- “양질의 일자리 부족 가장 큰 원인… 직무능력으로 임금 받아야”